천안시티FC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매표서 잘 다녀왔습니다.
천안운동장 도착하니 킥오프
매표소에 가니 줄이 한 40미터는 쭉 늘어섰습니다.
그래도 한10분이면 매표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반전 끝날 42분 무렵에 내 차례가 와서
표파는 분에게 다시는 천안시티 fc 응원 안온다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표파는 분에게 미안하네요.
그분은 표만 파는 분이고 아무 권한이 없을텐데....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지쳐서돌아가는 분이 다수이고
축알못 엄마따라 온 초등학생들은 짜증내고.....
홈개막전이고, 첫 경기에서 승리했고, 날씨가 좋으니 관중이 어느 정도 올것을 예상했을 텐데
찾아 온 관중을 내 쫒는 이 상황은 무엇이지요?
천안시청 팀일때부터 천안 축구센터를 자주 찾았던 팬입니다.
그때는 매점이 하도 불친절해서 시청에 건의도 해봤지만 개선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축구센터 갈때는 간식을 아예 싸가지고 다녔고
작년 2부리그진입해서는 개막식 그 추위때도 가고 홈경기 계속 갔는데, 작년 개막 경기때도 매표소가 부족해 오래 기다리게 하더니
여전하네요
이젠 천안시티fc 절대 갈일 없습니다.
오전에 교회 갔다가 급히 경기 보러 가는게 부담이어서 고민했는데, 불친절이 저의 고민을 깨끗이 해결해 주어 고맙습니다.
경기장 안가고 밀렸던 세차까지 하니 마움이 개운하네요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가 발전하기를 기원하지만 이런 팀은 다시는 안가고 싶어 굳이 회원 가입하고 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