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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루 리뷰] 천안시티FC, 포천 상대로 1-0 승리..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3월 2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3리그의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을 상대로 1-0 으로 승리하며 코리아컵 3라운드 무대로 진출했다. 3라운드 천안의 상대는 2라운드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을 4-0으로 꺾고 올라온 김포FC다.
김태완 감독은 포천전 포메이션으로 4-4-2의 형태를 선택했다. 허자웅이 올 시즌 처음으로 골문을 지킨 가운데, 김서진, 최진웅, 이웅희, 김영선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4명의 미드필더로는 이상준, 김성준, 이광진, 펠리페가 나섰고, 포천전 공격의 선봉장은 김륜도와 명준재가 맡았다.
전반 초반 신중한 탐색적을 이어가던 천안은 전반 9분 명준재의 빗나간 헤더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천안이 공격의 포문을 열자, 상대팀 포천도 예리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수문장 허자웅이 이를 막아냈다. 천안이 경기를 압도하지 못한 채 팽팽한 경기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이에 김태완 감독은 툰가라와 구종욱을 이른 시간에 투입하며 공격을 주도해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두 선수의 투입으로 공격에 활력을 찾은 천안은 마침내 전반 43분, 선제골을 득점했다. 펠리페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찬 감아차기 슈팅이 그대로 포천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이날 경기 천안의 첫 골이자 펠리페의 천안시티FC 첫 골을 동시에 신고했다. 이날 전반전 추가시간으로는 1분이 주어진 가운데, 전반 막판 선제골을 득점하며 한층 상황이 여유로워진 천안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며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천안은 후반에도 전반 막판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격에서는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펠리페가 예리한 중거리슛을 무기삼아 계속해서 포천의 골문을 조준했고, 수비에서는 천안의 수문장 허자웅이 포천의 예리한 공격을 계속해서 선방으로 막아내며 한점차 리드를 지켜나갔다. 특히, 전반 막판 명준재와 김륜도를 대신해서 투입된 툰가라-구종욱 듀오가 빠른 속도를 이용한 위협적인 역습 기회를 수차례 만들어내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한점차 리드가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천안은 박주원으로 수문장을 교체함과 동시에 중원에 김성준을 대신해 이종성을 투입하며 이날 경기 승리를 굳히기 시작했다. 공격에서도 계속해서 상대 진영에서 볼을 점유하며 크로스나 스루패스를 통해 최전방으로 공을 보내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포천은 천안의 골문을 정조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천안의 승리가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다. 경기 막판 마지막 선수 교체로는 오랜만에 돌아온 이지훈이 선택되며 공격진에 꾸준한 변화를 가져갔다. 이지훈 또한 마지막 교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듯 교체되자마자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후반전 추가시간으로는 6분이 주어진 가운데, 천안이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1-0 승리를 차지했다.
글=유니크루 미디어팀 홍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