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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루 리뷰] 천안시티FC, 안산그리너스 상대로 0-1 패배.. 김포전에서 승리 기대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4월 1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2 7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를 상대로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천안은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천안은 이날 경기를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박주원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한 가운데, 김서진, 강영훈, 이상명, 김영선이 포백을 세웠다. 네 명의 미드필더로는 구종욱, 이종성, 펠리페와 이지훈이, 투톱으로는 툰가라와 이정협이 나섰다.
이날 천안 선수들은 연패 흐름을 끊겠다는 포부를 다지며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전반전이 시작됐고, 천안은 경기 초반 안산과 팽팽한 탐색전을 벌이며 시간을 보냈다. 천안의 첫 슈팅은 전반 18분 툰가라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과감히 오버헤드킥으로 연결시키며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후 천안은 상대의 강한 수비에도 굴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나갔다. 전반 20분 세트피스 찬스에서는 이상명의 헤더가 아깝게 골대를 맞혔고, 전반 35분에는 역습 기회를 맞았지만 공이 약간 길게 흐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태완 감독은 상대 뒷공간을 겨냥하며 긴 패스를 뿌리는 전략으로 전반전 45분을 풀어나갔다. 선수들은 전략에 맞춰 활발하게 상대의 공격기회를 막아내고, 천안만의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진 가운데, 양팀은 이후 별다른 장면 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마감지었다.
15분의 하프타임이 끝나고, 천안은 김서진 대신 최진웅을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꾀했다. 이어 후반전이 시작된지 1분만에 이지훈이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온필드 리뷰를 거쳤지만 판정은 뒤바뀌지 않았다. PK키커로는 펠리페가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PK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다시 한 번 얻은 역습 기회에서는 구종욱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천안이 경기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교체 카드' 였다. 천안은 교체 카드로 이상준과 정석화를 선택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안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게 되었다. 선제실점에도 불구하고 천안은 안산의 골문을 겨냥하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천안은 주로 안산의 골문 앞에서 공을 점유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안타깝게 동점골은 계속해서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천안은 끝까지 공격을 이어나가며 동점골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공격들이 무위로 돌아가며 결국 경기를 0-1로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인터뷰]
김태완 감독은 이날 패배에 대해 아쉽다는 평을 남기며 "앞으로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요일에 열리는 코리아컵 김포전에서 여러 선수를 실험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천안은 다음주 수요일인 1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코리아컵 3라운드 김포전을 갖는다. 연패가 길어지는만큼, 선수들 모두 코리아컵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해보인다.
글 = 유니크루 미디어팀 홍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