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NEWS>구단뉴스[유니크루 리뷰] 천안시티FC, 끝까지 싸웠지만 득점 실패로 0-0 마무리
2025-10-26
관리자
86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2025년 10월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2 36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를 상대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천안은 이번 경기에서 3-4-3 전술로 안산을 상대했다. 이상준, 이정협, 구종욱이 공격을 구성했고 최진웅, 김성준, 이종성, 이예찬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강영훈, 이웅희, 김성주로 구축했고, 골문은 허자웅이 지켰다.
이번 경기는 천안 충무병원 브랜드데이로 진행되어, 충무병원이 장내, 장외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종합 검진권을 선물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반 초반, 천안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냈다. 전반 16분, 상대의 빠른 역습으로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허자웅 골키퍼가 완벽히 방향을 예측하고 몸을 날려가며 팀의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이어 이정협이 다이렉트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이종성이 적극적인 수비 가담 과정에서 경고를 받으며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하프타임에는 이마트 천안 서북점과 이마트 천안점의 공식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마트 측은 파라다이스 이용권 10장을 팬들에게 증정하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후반전, 이정협과 구종욱을 빼내어 주고 최근 좋은 공격 활약을 펼쳤던 브루노와 툰가라를 투입해 공격 전환을 시도했다. 투입 직후 툰가라는 위협적인 플레이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후반 23분에는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브루노와의 연계 플레이에서도 골대를 넘기며 아쉬움을 삼켜냈다. 후반 29분 이광진이 투입되었고 정교한 크로스가 브루노의 머리에 닿았지만, 정확도가 조금 부족해 득점으로 이어내진 못했다. 후반 41분, 남은 교체 카드 두 장을 모두 활용하며 이지훈과 유은상을 투입하여 막판 승부수를 띄웠지만 안산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어내진 못했다. 천안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아쉬움이 가득 남친채 0-0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했다.
한편, 천안은 오는 11월 2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천안아산더비’를 치른다. 이번 시즌 충남아산F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거두며 이번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기 후 인터뷰]
경기 후 조성용 감독대행은 “홈에서 승리를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께 굉장히 죄송하다. 경기가 준비했던 대로 풀리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고, 이는 내가 준비를 잘못한 부분이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수비에 초점을 맞춰 명단을 구성했다. 헤딩 경합 상황에서는 최진웅 선수를 활용하고자 했지만, 본인의 전문 포지션이 아니었기에 위치 조정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유니크루6기 송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