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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천안시축구단, 김포 원정서 2-3 분패

등록일2021-09-11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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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축구단이 10일, 김포솔터전용구장에서 김포FC를 만나 2-3 분패를 기록했다.

 

최다 득점의 천안과 최소 실점의 김포가 만났다. 천안은 심광욱-김종석-이예찬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그 뒤로는 양쪽 측면엔 심동휘와 감한솔, 중앙에는 조재철과 윤용호가 준비했다. 최후방에는 김평래-이민수-한부성이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문은 제종현이 지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포는 수비의 숫자를 5로 늘리며 천안의 공격을 봉쇄하기 위해 힘썼다. 천안은 중앙과 양쪽 측면을 번갈아 가며 다양한 루트로 김포의 골문을 공략했으나 모두 아쉽게 벗어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천안은 거세게 몰아쳤지만, 0-0 스코어의 균형을 깬 쪽은 김포였다. 전반 24분, 김포는 프리킥을 얻었고 문전으로 떨어지는 크로스를 이용이 헤더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동점골을 기록하기 위해 주로 중원의 조재철와 윤용호를 활용해 짜임새있는 공격을 펼쳤으나 김포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


 천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주영을 투입시키며 추격의지를 드러넀다. 지난 경기에서 복귀골을 기록한 조주영은 전방에서 김포의 견제를 버티며 공격의 활로를 열어줬다. 공격을 몰아치던 중 김포에 역습을 허용하며 추가실점을 내줬다. 골라인 부근에서 조향기가 낮게 깔아 넘겨준 볼을 정의찬이 밀어 넣어 추가 득점을 가져갔다.


 이후 천안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고 활동량이 많은 정준하를 투입하며 부지런한 볼 배급을 통한 공격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25분에는  조주영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윤용호의 코너킥을 곧바로 강한 슈팅을 날려 김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만회골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게 된 조주영은 더욱 적극적으로 김포 수비를 압박했다.


 하지만 만회골이 터진 2분 뒤 천안 수비의 집중력이 약해진 탓에 세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교체카드로 왼쪽 측면에 스피드를 더해 공격과 수비에 모두 적극 가담할 수 있는 최랑을 선택했고 스코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기인 만큼 경기가 과열되어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고 바로 천안의 추가골이 들어갔다. 감한솔이 흘려준 볼을 잡은 이민수가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김포의 골망을 갈랐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쉼 없이 압박했지만 결국 경기는 2-3으로 종료됐다.


 김포전 패배로 연패에 빠진 천안은 오는 15일 파주원정에서 연패 탈출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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