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유니크루 리뷰] 천안시티FC, 새로운 조합으로 홈 승리 노렸으나 0-0 무승부로 마무리
천안시티FC가 3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치른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천안은 4-3-3 포메이션으로 성남을 상대했다. 골문은 강정묵이 지켰고, 포백은 신원호, 김성주, 이웅희, 신한결로 이뤄졌다. 중원은 김성준, 이재원, 이광진이 나섰으며, 공격진은 K리그 첫 출전인 에리키를 포함해 김륜도, 윤재석이 맡았다.
전반 14분, 윤재석으로부터 롱패스 받은 에리키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데뷔골로 신고할 뻔했으나 VAR 후 아쉽게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이 퍼포먼스는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줬다. 천안은 무너지지 않고 전체적인 라인을 올려 성남 진영에서 공격적으로 압박했다.
전반 28분, 이광진의 프리킥으로 김륜도가 박스 안쪽에서 헤딩으로 볼을 처리했지만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전반 32분, 천안은 투지를 불태우며 83%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또한 골로 이어지는 과정을 다양한 패턴을 사용하여 만들어갔다.
전반 42분, 코너킥 찬스를 얻었고 헤딩 경합 중 머리를 다친 이웅희는 응급처치 후 다시 경기에 임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고 천안은 계속해서 공격하며 성남을 몰아붙였지만 결국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가며 천안은 이웅희를 마상훈으로 교체 투입했다. 후반 8분, 신원호는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광진이 직접 킥을 찼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12분, 성남은 단거리 헤딩으로 득점을 시도했지만 강정묵이 이를 막아냈다. 후반 14분, 천안은 김륜도, 에리키를 모따, 허승우로 교체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35분을 향하는 시점에도 양 팀의 볼 다툼은 계속됐다. 후반 36분, 천안이 차근차근한 빌드 업으로 공격을 이어가던 중 신형민이 중거리에서 시원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양팀은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천안은 경기 초반부터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4시즌 첫 홈경기 승리는 다음으로 미뤄졌으나 2라운드와는 또 다른 조직력이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었다.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주요 퍼포먼스로 천안이 남은 경기에서 보여줄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기사작성=유니크루 콘텐츠팀 윤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