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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루 리뷰] 천안시티FC, 충청더비에서 1-0 홈 승리! 3연승을 향해 달린다

등록일2024-09-21
작성자구단관리자
조회150


 

 

 천안시티FC9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충북청주FC에 승리했다. 역대 전적 상 충북청주에 승리가 없었던 천안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짜릿한 홈 승리를 거머쥐었다.

 

 천안은 4-3-3 포메이션으로 청주를 상대했다. 박주원이 골대를 지켰고, 유용현, 강영훈, 이웅희, 박준강이 포백을 구성했다. 이광진, 장성재, 툰가라가 중원을 맡았고 명준재, 모따, 이지훈이 공격에 가담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공을 오래 가지고 있지 않고, 짧고 빠른 템포로 공을 돌리며 기회를 만들어갔다. 전반 12, 충북청주의 코너킥에 골대 앞에서의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박주원이 펀칭으로 선방해냈다. 잇따른 충북청주의 코너킥 상황이 있었지만 모따의 머리에 맞은 공이 골대 위로 벗어나며 실점을 면했다.

 

 전반전 흐름은 충북청주가 가져가며 천안은 다소 밀리는 듯 했다. 상대의 충분한 수비라인 뚫어 득점을 만들어 내기 위한 기회가 필요했다. 전반 24, 이웅희의 긴 패스를 받은 모따가 박준강에게 공을 연결했고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는 다시 모따를 향했지만 상대에게 먼저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코너킥에서도 상대의 몸에 막혀 아쉽게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전반 33, 후방으로부터의 공이 이지훈에게 연결됐다. 이지훈은 드리블 후 상대를 넘어뜨리며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손에 스치며 아쉽게 골대 옆을 지나갔다.

 

 이후 주어진 코너킥 상황, 천안이 충북청주의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선제골을 올렸다. 이광진이 올린 코너킥을 장성재가 받아 툰가라에게 패스했고, 툰가라가 깊숙이 찔러 넣은 공은 이웅희의 오른발에 걸리며 득점으로 완성됐다.

 

 전반 39, 득점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 상대의 패스 실수를 받은 모따가 센스가 돋보이는 중거리 슛을 때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골대에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 초반 충북청주에게 있던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천안이었다.

 

 천안은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전 시작 후 금세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상대에게 공이 넘어갔고 천안의 골대를 위협하는 슈팅이 있었으나, 박주원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두 팀의 부딪힘도 계속되었다. 후반 21, 천안은 이지훈을 문건호로 교체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24, 우측에서 올라온 공이 모따의 머리에 맞고 툰가라에게 향했지만, 툰가라의 슈팅은 골키퍼로 향하며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진 못하였다.

 

 후반 37, 천안은 이광진, 명준재를 신형민, 허승우로 교체하며 체력적인 부분을 보충했고 남은 시간 에너지를 끌어올리고자 했다. 후반 39, 교체로 들어간 허승우가 박주원의 공을 이어받고 상대를 뚫으며 골대 앞까지 가져갔다. 툰가라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상대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1, 천안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모따의 머리에 맞았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7, 박주원은 또 한번 빛나는 선방을 보여줬다. 충북청주의 윤민형은 질주 후 슈팅까지 시도해 봤지만, 박주원이 집중력 있게 막아내며 천안의 골대를 끝까지 지켜냈다.

 

 후반전 추가시간이 끝날 무렵, 신형민의 공을 이어받은 문건호가 골대 앞에서 쐐기골을 위한 마지막 공격 슈팅 때렸고, 경기는 1-0 천안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였고 시즌 내내 목매던 경기였다.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 득점을 올린 이웅희에 대해 이웅희는 팀에 헌신하는 선수다. 다른 동료에게 영감도 주는 선수인데, 오늘 득점까지 해줘서 고맙다라며 모따, 툰가라 모두 공격적이었고 수비도 잘해줬으며 주인공은 이웅희이기도 하지만 모든 선수가 잘 해줬다.”라고 총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