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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루 리뷰] 달라진 경기력으로 2연승에 도전한 천안시티FC, 1-2로 아쉬운 패배

등록일2024-03-10
작성자구단관리자
조회934


 

 천안시티FC3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에서 1-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홈개막전에서 천안은 4-3-3 포메이션으로 충북청주를 상대했다. 골문은 제종현이 지켰고, 포백은 오현교, 김성주, 이웅희, 구대영으로 이뤄졌다. 중원에는 파울리뇨, 신형민, 이광진이 나섰으며, 공격진은 프로경기 첫 출전인 박찬교를 포함해 모따, 윤재석이 맡았다.

 

 전반전 초부터 충북청주의 거센 공격이 이뤄졌지만 골키퍼 제종현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7, 파울리뇨가 끌고 올라가 왼발 슈팅을 했으나 충북청주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이후 양 팀의 볼 다툼은 계속 됐으나 위협적인 공격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21,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구대영의 노련함으로 실점을 면했다.

 

 전반 27, 파울리뇨로부터 패스 받은 윤재석은 골문 앞에 위치한 모따를 확인했고, 모따는 윤재석으로부터 연결 받은 볼을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파울리뇨의 돌파는 계속되었고, 프리킥까지 따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전반 31, 천안에게 변수가 생겼다. 앞서 골을 넣은 모따가 퇴장당하며 천안은 남은 시간 동안 10명으로 충북청주를 상대하게 되었다. 충북청주는 계속해서 공격하며 천안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제종현의 선방과 천안 수비진의 촘촘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충북청주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천안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제종현을 뚫어낼 수는 없었다. 그러나 후반 19분 파울리뇨가 퇴장 당하며 천안은 주축 선수 2명이 빠진 채 남은 후반전을 9명의 선수로 뛰게 되었다. 천안은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후반 35, 충북청주 이강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8, 천안은 구대영, 김륜도를 김대중, 김성준으로 교체했고 후반 43분 오현교 대신 오윤석을 투입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는 충북청주에게 천안은 추가시간 5분 충북청주 이민형 역전골을 허용했다. 마지막 1분 동점골이 간절했던 천안의 코너킥은 충북청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수비에 막혀 골은 나오지 않았고, 천안은 1-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전반 초반부터 좋은 기세로 충북청주를 몰아가던 천안은 주축 선수 2명이 빠지면서 다소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천안의 수비력과 제종현의 선방이 빛났다. 2024시즌 첫 2연승 도전은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작년과는 다른 경기력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를 심어준 경기였다.

 

 

기사작성 = 유니크루 콘텐츠팀 손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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