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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루 리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첫 경기, 4-0 로 기분 좋은 승리 거둬
천안시티FC가 3월 24일 일요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양산어곡FC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천안은 골키퍼 제종현, 수비수 오현교·마상훈·김대중·신한결, 미드필더 최상헌·오윤석·이재원, 공격수 파울리뇨·에리키·김륜도로 스타팅 라인업을 세웠다.
천안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양산어곡을 빠르게 몰아붙였다. 1분 사이 유효슈팅을 2회나 보여주며 양산어곡을 위협했다. 전반 6분, 천안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에리키가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도 골대 위로 지나갔다. 전반 16분, 파울리뇨가 올린 코너킥으로 시작하여 두 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천안은 골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나갔다. 전반 17분, 크로스로 올라온 공에 파울리뇨가 헤딩슛을 시도했고 에리키도 헤딩으로 상대를 위협했지만 공을 골대 위로 지나갔다.
전반전의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천안이 가져갔다. 천안은 다양한 공격 루틴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천안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분, 오윤석이 올린 공이 에리키의 머리에 닿으며 득점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후반 8분, 최상헌 대신 천안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를 뛰는 장성재를 교체 투입했으며 선제골을 위해 에리키를 허승우로 교체하였다.
양산어곡은 공간을 만들어내기 어렵게끔 많은 수비진을 세웠지만 천안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1분, 신한결이 올린 공을 김륜도가 받아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았고 흘러나온 공도 상대 수비에게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13분, 파울리뇨가 프리킥을 따내며 여러 번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파울리뇨의 좋은 패스로 공은 골대 바로 앞 마상훈에게 이어졌지만 이 또한 골대에 맞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7분, 천안은 천천히 공격을 이어가던 중 파울리뇨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파울리뇨의 골 이후 천안의 움직임은 더욱 살아났다. 후반 33분, 천안은 상대 진영에서 계속 공을 돌리며 기회를 살폈고 파울리뇨가 여러 수비를 뚫어낸 후 김륜도에게 내주었고, 김륜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8분, 2-0 스코어에서 천안은 허승우와 장백규를 김륜도와 박찬교로 교체했다. 후반 43분, 상대의 순간적인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비를 해낸 끝에 파울리뇨에게 좋은 패스가 이어졌다. 파울리뇨는 순식간에 상대 팀 골대 앞까지 이동했고 상대 골키퍼 너머 장백규에게 골을 패스했다. 장백규는 이를 가뿐하게 받아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장백규가 뺏은 공은 또 한 번 앞쪽으로 이어졌고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순간 김대중의 추가골이 터지며 천안은 4-0 승리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끝난 후 김태완 감독은 “파울리뇨의 득점이 소중했고 도움이 된 경기였다.”라며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산어곡FC와의 코리아컵 2라운드를 완승으로 통과한 천안시티FC는 4월 17일 19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3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기사 작성=유니크루 콘텐츠팀 임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