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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루 리뷰] 천안시티FC, 1-0 홈 첫 승리...4연속 무패 행진 노린다!
8월 11일 일요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가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1-0 홈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천안은 4-4-2 스타팅 포메이션으로 전남을 상대했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고, 김서진-강영훈-이웅희-오윤석이 포백을 구성했다. 툰가라-장성재-김성준-이지훈이 중원을, 모따-정석화가 공격을 맡았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박주원, 김서진, 툰가라, 이지훈이 선발 출전해 기대를 모았다.
전반 5분, 툰가라는 측면에서 긴 패스로 모따에게 공을 보냈고 이는 '모따와 툰가라'라는 새로운 공격 듀오를 기대하게 했다.
전반 9분, 측면에서 오윤석의 패스 미스로 공을 받은 전남은 패스 후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지만, 박주원이 원소속팀을 상대로 멋진 슈퍼 세이브를 보여줬다.
전반 22분, 골문 앞에서 전남의 위협적인 슈팅이 2번이나 나왔지만, 오늘 천안의 수비진은 쉽게 뚫리지 않았다.
전반 33분, 툰가라가 돌파 후 슈팅을 했다. 공을 이어받은 정석화가 골문 깊이 올린 볼에 대해 이지훈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전남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 40분, 오윤석의 측면 크로스를 받은 모따가 날카로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정석화에게 기회가 찾아와 강한 슈팅을 때렸지만, 전남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 장성재의 볼을 받은 모따가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선수에게 막히며 흘러나온 볼을 정석화가 끝까지 잡아내고자 했지만, 전남 골키퍼와 충돌하며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전반전 초반은 천안이 슈팅 0개를 기록해 전남에 경기 흐름을 빼앗기는 듯 했으나, 전반 30분 이후 여러 번 나온 천안의 공격적인 슈팅으로 천안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천안은 선수교체 없이 전반전 라인업과 동일하게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3분, 전남에 연속으로 코너킥 기회가 찾아왔으나 천안 수비진과 골키퍼 박주원에 막히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9분에도 전남 선수가 강한 정면 슈팅을 때렸지만, 박주원이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후반 16분, 정석화를 빼고 이풍범을 투입했다.
후반 21분, 볼을 받은 이풍범이 모따에게 깊숙한 패스를 넣었고 모따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전남의 골대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24분, 김서진의 볼을 받은 툰가라가 왼쪽 측면에서 빠르게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막혔고, 흘러나온 볼을 이지훈이 다시 잡아 한 번 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천안은 공격적인 경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지훈 대신 명준재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장성재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낸 전남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박주원이 멋진 선방으로 다시 한번 골문을 지켜냈다.
후반 38분, 모따가 김륜도로, 김성준이 최상헌으로 교체됐다.
후반 42분, 툰가라가 원더골을 만들어냈다. 명준재의 패스를 받은 툰가라가 강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 툰가라의 시원한 선제골에 천안은 홈 경기 첫 승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0 천안 승리로 종료됐다.
오늘 경기 승리로 천안은 그동안 숙제로 남아있던 '시즌 첫 홈 승리'를 해결했다. 더불어 지난 15라운드 성남 원정경기 후 약 2달 만에 무실점 승리, 3연속 무패도 이룰 수 있었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천안 팬들에게) 너무 늦게 승리해서 죄송한 마음이다. 최근엔 커피차도 보내주시고 계속해서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팬분들의 응원에 이제 10분의 1 보답한 거 같다. 어쩌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더 준비 잘해서 홈에서 계속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안은 8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승리의 기세를 몰아 4연속 무패, 2연승을 거머쥐길 기대해 본다.
기사 작성=유니크루 콘텐츠팀 문세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