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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루 인터뷰] K리그 데뷔, 풀타임 선발출장, 홈 승리까지! ‘김서진’, 성공적 데뷔

등록일2024-08-16
작성자구단관리자
조회237

 

▲사진=경기 종료 후 밝게 웃고 있는 김서진(38번)

 

 

 천안시티FC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여름 이적시장으로 새로 합류한 툰가라가 원더골을 터뜨리면서 천안은 숙제로 남아있던 '시즌 첫 홈 승리'를 해결했다.

 

 이날 툰가라, 이지훈, 박주원 등 신규 영입 선수들이 다수 선전한 가운데 김서진도 풀타임을 소화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리그 신인인 김서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포항에서 천안으로 임대 영입됐다. 2005년생인 그는 11일 전남전에 레프트백으로 선발출장하면서 프로 데뷔’, ‘선발출장’, ‘풀타임 소화’, ‘팀 승리까지 이뤘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김서진을 경기 종료 후 믹스드존에서 만나봤다.

 

 김서진은 출전 소감으로 어릴 적부터 너무나 꿈꿔왔던 데뷔전이다라며 홈에서 천안의 승리가 없었다고 들었다. 저도 오늘이 프로 첫 경기였는데 팀도 첫 홈 승리도 하게 돼 더 뜻깊은 것 같다. 정말 행복하고 믿기지 않는 하루다라고 말했다.

 

 선발명단에 올랐음을 처음 확인했을 때 기분은 어떠했는지 묻자 김서진은 정말 기분 좋았다. ‘신인답게 형들을 도우며 잘하자라기 보다는 그저 열심히, 간절하게 뛰자고 생각했다. ‘이 위치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자라는 말을 되뇌며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김태완 감독으로부터 별도의 지시사항이 있었는지 물었다. 김서진은 감독님께서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하고, 수비적으로 하되 공격할 때는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말씀하셨다라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데뷔전을 축하하고 잘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답했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김서진은) 준비 과정에서 괜찮았고 왼쪽 사이드 윙백이 없었는데 그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 오늘 120%를 보여준 것 같다. 물론 첫 출장이기에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해 내면서 팀에 좋은 에너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김서진은 어릴 적부터 간절히 꿈꿔왔던 프로무대에서 선발로 뛰었고, 풀타임까지 소화해 뿌듯하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서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며 프로에 부딪혀보니 해볼 만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형들과 함께 훈련하고 연습하며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홈 승리까지 할 수 있었는데, 잔여시즌 동안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첫 데뷔 경기임에도 좋은 움직임으로 천안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서진, 그가 천안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가길 기대해 본다.

 

 

기사 작성=유니크루 콘텐츠팀 임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