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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리뷰] 스플릿B 3라운드 춘천시민전 결과

코망
2020-10-22
조회수 64

총평 : 약팀을 상대로 많은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려했다. 하지만 패스만 했을 뿐 오히려 상대팀에 역습을 당하며 유효슈팅을 내주는 모습마저 보였다. 결과는 무승부. 


● 최고의 선수 

18 제종현 : 무승부 속 MVP. 18 제종현의 선방이 빛났던 경기. 계속 선발로 출전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안정적인 패스도 인상적이었다.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 전술 상 움직임

위 사진을 보면 춘천은 시작부터 2줄 수비를 만들며 자신들의 진영, 즉 공간을 수비했다. 선수비 후역습을 철저하게 지키는 모습이다. 

반대로 천안은 5명을 올린 채 중앙에 1명을 두고 비어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수비는 공을 돌릴 수 밖에 없고 결국 사이드 롱패스라는 선택지밖에 없다. 


춘천은 예상했던 대로 선 수비를 하다가 공을 끊어내는 즉시 역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천안은 선수들이 대부분 위에 올라가 있는 상태라서 돌아오는 시간까지 역습 때 대비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상대 팀의 역습은 그리 위협적이진 못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롱패스를 시전한다. 괜찮은 선택이었지만 사이드 선수들이 쉽사리 크로스까지 연결시키진 못했다. 

현대 축구에선 기본적으로 2줄을 부수려 할 땐 양 측면 방향전환이 빨라야하고 그렇기 때문에 수비보단 미드필더 공간에서 공전환을 해야한다. 그렇게 흔들다가 빈틈을 노리기도 한다.

이 경기에 출전한 3 정준하와 16 최승호는 미드필더로 출전시키기에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능력치를 볼 때 공을 소유하는 것은 좋았으나 그것을 전방까지 연결시키는 능력이 부족해보였다. 

사실 최근 경기들에서 2 홍승현 만큼의 전방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는 드물었다. 그의 존재가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후반에 가면서 중앙에 더욱 선수들이 집중하고 빠르게 연계하니 기회가 창출되었다.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 스텟 결과

점유율은 실제 경기처럼 70에 육박한다. 그만큼 공을 소유하고 있는 시간이 많았다는 뜻이다. 패스성공률도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슈팅수는 처참하게 졌다. 상대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너무 잘 먹혀들었다는 명백한 증거다. 

유효슈팅 0개. 더 말할 게 있을까.


마무리 : 이번 경기는 선수들이 못했다기보단 전술적 준비가 미비한 것 같다. 약팀을 상대로 공략이 발전했으면 했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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