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카요코의 화려한 K리그 데뷔전, 다음을 기약하는 리그 첫 승

CheonanCityFC
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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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는 바카요코의 화려한 리그 데뷔전이 있었지만, 전남드래곤즈와의 K리그2 5라운드에서 1-3 스코어를 기록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천안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모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바카요코, 윤용호, 허승우가 공격 2선에 나섰다. 이민수, 김현중이 포백을 보호했고 오윤석, 차오연, 김주헌, 김주환이 포백을 이뤘으며 골문은 김민준이 지켰다.

 

전반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한 천안은 22분 이라는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천안은 허승우와 윤용호를 빼주고 장백규, 김세윤을 투입했다.

 하지만 천안은 경기 초반 전남에 분위기를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4분 발디비아가 건네준 공을 플라나가 그대로 슈팅하며 골대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43분 바카요코가 밀어준 공을 김세윤이 그대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그 이후에 김세윤이 다시 슈팅했지만 김다솔 키퍼에 막혔다.

 

추가시간 천안은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추가시간 1분 바카요코는 박스 안에서 강력하게 슈팅했지만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다. 추가시간 2분에는 김주환이 먼 위치에서 과감히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천안은 김현중을 빼주고 박준강을 투입시켰다.

 

후반 30분 천안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헌이 볼을 살린 후, 장백규에게 패스를 건네줬다. 그리고 장백규는 이를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고, 장백규의 슛이 상대 최희원의 머리에 맞으며 그대로 자책골로 인정되었다.

 

천안은 득점 후 넘어오는 분위기를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32분 유헤이의 과감한 중거리 슛이 골대 양쪽을 강타했지만 다행히도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진 후반 33분 전남의 전승민은 천안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가져갔고 이를 차오연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막아냈다.

 

천안은 후반 36분에 여승원에게 역전골을 허용했고, 이후 후반 45분에 또다시 여승원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면서 승리의 기운을 잃었다.

 

비록 천안은 개막전 이후 무득점에 탈출했지만, 리그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불운을 다시 겪고 말았다. 하지만 이적생 바카요코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그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 작성 = 유니크루 콘텐츠팀 남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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