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쉬운 경기력의 천안시티FC, 안양전 0-4 석패

CheonanCityFC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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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가 5월 2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1라운드에서 안양에게 0-4로 패배했다.

 

이날 천안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종민을 원톱에, 바카요코, 신원호, 다미르, 이찬협을 2선에 배치했고, 중원엔 오윤석을 세우고 김주환, 이재원, 차오연, 오현교로 수비진을 꾸렸고 김민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시작 직후, 천안은 바카요코가 1대1 상황에서 아쉽게 찬스를 놓치며 득점하지 못했지만, 이전 경기들과는 다른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12분, 안양의 프리킥 기회에서 김형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에 천안은 전반 20분 이찬협의 패스 차단을 시작으로 한 공격 기회에서 바카요코의 좋은 패스를 받은 오윤석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하게 슈팅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이후 천안은 골대 근처에서의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지만, 바카요코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9분, 안양의 흐름을 뺏지 못한 천안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안양 조성준의 강한 슈팅으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전반 종료 직전 천안 김민준의 좋은 선방도 있었지만, 주도권을 뺏긴 천안은 득점하지 못한 채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남열 감독은 중원의 오윤석, 신원호, 이찬협을 빼고 김세윤, 김주헌, 한석희를 넣으며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후반 시작부터 안양의 공세가 시작되었다. 천안은 안양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볼을 걷어낼 수밖에 없었고. 결국 후반 4분, 또다시 안양 야고에게 헤더 실점하며 0-3이 되었다. 이에 천안은 후반의 기세를 바꿔보려 김주환을 빼고 이석규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8분, 안양의 프리킥 찬스에서 김민준의 선방 후 흘러나온 볼을 안양의 안드리고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여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15분, 바카요코의 좋은 패스로 한석희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대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천안은 모따를 투입하며 득점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후반 25분, 바카요코가 좋은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0분, 김세윤이 멋진 드리블을 보여주며 중원에서부터 끌고 올라온 볼을 김종민에게 패스하였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하고 공격 찬스가 무산됐다. 양 팀 모두 후반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0-4로 종료됐다.

 

글 = 유니크루 콘텐츠팀 양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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