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짓지 못한 결판, 0-0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

CheonanCityFC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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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는 7월 8일(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0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천안은 3-4-3 포메이션으로 서울을 상했다. 공격진은 영입 후 첫 출전인 파울리뇨를 포함하여 윤용호, 모따가 맡았고, 중원에는 박준강, 오윤석, 다미르, 김주환이 나섰다. 스리백에는 이광준, 김현중, 이재원이 위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민준이 꼈다.

 

천안은 처음부터 흐름을 가져가고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시작 27초 만에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 서울의 골키퍼 앞으로 굴러갔다. 전반 15분 윤용호의 코너킥이 김현중의 헤더로 향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곧바로 스로인으로 연결된 공이 윤용호에게 연결되어 중거리에서 슛을 때렸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비껴갔다.

 

양 팀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1분, 서울이 코너킥 이후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39분, 김현중이 모따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머리에 닿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은 윤용호에게 향했다. 윤용호는 강하게 공을 때렸지만 서울 수비진의 몸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40분, 오윤석이 찔러준 공이 파울리뇨에게 닿았지만 골대 밖 왼쪽 망을 향하며 이 역시 골라인을 넘기지 못했다.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천안은 후반 4분, 다미르가 중거리에서 강한 슈팅을 때렸지만 서울 수비의 몸에 맞으며 튕겨나갔다. 후반 9분, 파울리뇨가 올린 크로스가 골대 바로 앞의 다미르의 발끝에 닿았지만 아쉽게 사이드라인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11분, 박남열 감독은 다미르를 빼고 새로 영입한 정석화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0분, 파울리뇨가 얻어낸 반칙으로 윤용호가 다시 한번 프리킥을 차며 골대를 노렸지만, 이 역시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천안은 박준강을 빼고 오현교를 넣는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공격진에 활기를 넣어주고자 했다. 후반 25분, 파울리뇨가 찔러준 공에 서울 골키퍼가 박스 앞까지 나오며 공을 걷어냈다. 이를 살린 오윤석이 골키퍼가 없는 골대를 향해 슈팅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35분이 되자 서울은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천안은 서울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계속되는 강한 슈팅에 김민준은 공을 잡지 못하고 펀치로 겨우 순간의 위기를 넘겼다. 후반 42분, 파울리뇨가 이석규와 교체되며 천안에서의 첫 출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천안은 새로 영입한 파울리뇨와 정석화를 투입하며 공격 부분을 보완했지만, 아쉽게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며 전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천안의 첫 승리는 다음 경기를 노리게 되었지만, 리그 중위권인 서울을 상대로 무승부를 가져가며 천안 팬들의 기대감을 한 층 높였다.


기사작성 = 유니크루 콘텐츠팀 현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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