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석규의 프로 통산 첫 골을 지키지 못한 천안, 안산그리너스와 1-1 무승부

CheonanCityFC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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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가 9월 2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0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천안은 전 경기와 같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파울리뇨를 중심으로 오른쪽엔 측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이석규를, 왼쪽엔 이번 시즌 윙에서 활약했던 오현교를 새롭게 공격수로 선발했다. 중원엔 박준강, 신형민, 정석화, 김주환이 선발로 나왔고, 차오연과 이광준, 그리고 이재원이 백스리로 나왔고, 김민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 안산이 천안을 거세게 압박했다. 전반 11분, 안산 김정호의 슈팅에 이어 전반 14분, 노경호의 슈팅으로 천안 골문을 노렸지만, 천안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천안은 안산의 공세에 맞서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쳤다. 전반 29분, 오현교가 탈압박 후 2대1 패스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공격 기회가 무산됐다. 첫 골의 주인공은 천안이었다. 전반 36분, 혼전 상황에서 이석규가 집중력 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본인의 프로 통산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 모두 공방을 벌였지만, 천안의 득점을 마무리로 전반전이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11분, 후반전에 새로 투입된 윤주태가 오른발 슛으로 안산의 득점을 만들었다. 천안은 분위기 반전을 위하여 박준강과 이석규를 빼고 신원호와 김창수를 투입했다. 이후에도 뜻대로 풀리지 않자 천안은 빠른 공격의 오현교를 빼고 장신의 모따를 투입했다. 그 후에도 정석화와 이재원을 빼고 다미르와 윤용호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결과를 내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후반 마지막 천안의 몇 번의 좋은 기회들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아쉬운 결정력으로 기회가 무산됐다.

 

천안은 새로운 공격진으로 부진한 득점력을 개선하는 듯 보였으나, 후반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실점하여 승리를 지키지 못하며 3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사작성 = 유니크루 콘텐츠팀 양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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