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또다시 성남에게 승리’, 리그 두 경기만에 다시 값진 승리를 거둔 천안시티FC

CheonanCityFC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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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는 10월 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36라운드에서 성남FC에게 3:1로 승리하면서 리그 두 경기만에 다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천안의 골문은 임민혁 키퍼가 지켰고, 박준강과 이광준, 이재원, 그리고 김주환이 4백을 형성했으며, 신형민과 이민수, 정석화가 중원에 섰다. 그리고 측면은 파울리뇨와 이석규, 최전방은 모따가 출전했다.


천안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볼 경합을 했고, 수비 시에는 견고한 두 줄 수비를 펼치며 성남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4분에는 파울리뇨가 상대 박스 근처에서 볼을 탈취해 기습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슛이 높게 뜨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천안의 에이스 파울리뇨도 경기 내내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2분에는 좋은 드리블 이후 과감한 슛을 시도한데 이어, 15분에는 파울리뇨의 패스를 받은 모따가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천안은 경기 내내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계속 성남 골문을 노렸고, 마침내 전반 45분 귀중한 선제골을 기록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의 볼 경합 이후 정석화의 성남 수비수 사이로 가는 좋은 패스에 이어 파울리뇨가 키퍼를 넘기는 깔끔한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파울리뇨의 깔끔한 선취골에 힘입어 전반전은 천안의 스코어 1:0 리드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성남은 동점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했고, 천안은 좋은 수비를 통해 성남의 적극적인 공격을 막으면서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10분, 천안의 추가골이 터졌다. 파울리뇨의 재치 있는 뒷발 패스를 받은 정석화가 볼을 띄워서 다시 패스했고, 이를 파울리뇨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정석화와 파울리뇨 간의 콤비 플레이가 또 다시 득점을 만들었고, 파울리뇨는 성남을 상대로 2연속 멀티골에 성공했다.


파울리뇨의 추가골 이후 천안은 이석규를 빼고 이찬협을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14분, 경합 상황에서 이재원을 가격한 성남의 이종호가 VAR 판독 끝에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퇴장당했고, 천안은 성남에게 수적 우위를 가져가게 됐다.


멀티골을 기록한 파울리뇨는 중원 지역까지 내려오면서 볼 전개에 도움을 줬다. 또한, 특유의 빠른 드리블로 공격을 이끌면서 자신이 천안의 에이스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후반 26분, 천안은 이민수를 빼고 김성주를 투입시키면서 수비에 변화를 줬다.


후반 32분에는 모따가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상대의 공중볼 처리 실수를 파울리뇨가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볼을 탈취했고, 패스를 받음 모따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쐐기골 득점 이후에도 천안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지만, 후반 38분, 양태양에게 만회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실점을 허용한 이후 천안은 이재원, 정석화, 박준강을 빼고 윤용호, 오윤석, 한재훈을 투입하면서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이후 천안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후반전을 마무리 지었고, 경기는 천안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이 날 천안은 두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고, 지난 7월 성남과의 홈 경기 이후 또 다시 성남에게 승리하면서 성남에게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기사작성 = 유니크루 콘텐츠팀 홍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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