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티FC는 8일 오후 1시 30분에 치른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6라운드에서 아쉬운 0:2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전반 초반부터 천안은 최전방에 모따 선수와 바카요코 선수를 배치하면서 ‘선 수비 후 역습’의 공격을 꾀했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롱 패스를 건네주면 이를 모따 선수가 큰 키를 활용해 볼 다툼에서 승리하고, 이후 발 빠른 바카요코 선수에게 패스를 건네주는 형태였다.
‘후 역습’을 원활하게 해내기 위해 ‘선 수비’에 우선순위를 둔 천안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김천의 파상공세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13분에는 김성주 선수가 몸을 던지는 태클로 상대의 슛을 막아냈고, 이후에 바로 바카요코 선수를 활용해 역습 찬스를 만들어 내는 위협적인 모습도 있었다. 전반 15분에는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김주환 선수가 페널티 지역 좌측 모서리에서 날카로운 슛을 시도하면서 김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후에도 천안은 계속해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이전 경기와는 다른 완벽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양 측면에서 올라오는 김천의 크로스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상대가 쉽게 골문을 노릴 수 없게 했다. 수비진의 노력에 힘입어 임민혁 골키퍼 역시 전반 30분에 김진규의 슛을 선방하는 등 천안의 골문을 지켜냈다.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상대 선수의 침투를 미리 차단하지 못하면서 전반 44분에 김진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채 너무나 아쉽게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천안은 모따 선수를 불러들이면서 김종민 선수를, 김주헌 선수를 빼주고 차오연 선수를 투입하면서 최전방과 최후방에 걸쳐 변화를 줬다. 선수의 변화는 있었지만 기존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한 천안은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김천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임민혁 키퍼 역시도 위기 때마다 좋은 선방을 통해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11분에는 윤용호와 이재원을 투입하고, 이석규와 장백규를 불러들이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꾀했다. 후반 21분 김천 조영욱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실점없이 잘 견뎌내며 만회골을 노렸다.
계속해서 빠른 역습을 시도한 박남열 천안시티FC 감독은 후반 26분에는 수비적인 역할의 오윤석을 대신해 저돌적인 공격수 한석희를 투입하면서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남은 시간동안 동점골이 절실했던 천안은 김천의 공격을 잘 막아내는 와중에 지속적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윤용호의 날카로운 킥에 이은 헤딩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김종민 선수가 가슴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논스톱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나면서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동점골 실패에 아쉬움을 삼키던 후반 추가시간 4분, 상대 김준범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최종스코어 0:2,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이날 천안은 K리그2 우승후보로 꼽히는 김천을 맞아 앞선 경기들에 비해 조직적인 단단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 전개를 보여주는 등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그 첫 승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 하는 것은 너무나 아쉬울 만큼 경기력이 향상된 것을 확인시켰다. 리그 첫 승을 위한 7번째 도전이 될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는 오는 16일 오후 1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 원정경기다. 김천을 상대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천안이 어떤 모습을 준비해 성남과 일전에 나설지 기대된다.
기사작성 = 유니크루 콘텐츠팀 홍연진
천안시티FC는 8일 오후 1시 30분에 치른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6라운드에서 아쉬운 0:2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전반 초반부터 천안은 최전방에 모따 선수와 바카요코 선수를 배치하면서 ‘선 수비 후 역습’의 공격을 꾀했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롱 패스를 건네주면 이를 모따 선수가 큰 키를 활용해 볼 다툼에서 승리하고, 이후 발 빠른 바카요코 선수에게 패스를 건네주는 형태였다.
‘후 역습’을 원활하게 해내기 위해 ‘선 수비’에 우선순위를 둔 천안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김천의 파상공세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13분에는 김성주 선수가 몸을 던지는 태클로 상대의 슛을 막아냈고, 이후에 바로 바카요코 선수를 활용해 역습 찬스를 만들어 내는 위협적인 모습도 있었다. 전반 15분에는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김주환 선수가 페널티 지역 좌측 모서리에서 날카로운 슛을 시도하면서 김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후에도 천안은 계속해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이전 경기와는 다른 완벽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양 측면에서 올라오는 김천의 크로스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상대가 쉽게 골문을 노릴 수 없게 했다. 수비진의 노력에 힘입어 임민혁 골키퍼 역시 전반 30분에 김진규의 슛을 선방하는 등 천안의 골문을 지켜냈다.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상대 선수의 침투를 미리 차단하지 못하면서 전반 44분에 김진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채 너무나 아쉽게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천안은 모따 선수를 불러들이면서 김종민 선수를, 김주헌 선수를 빼주고 차오연 선수를 투입하면서 최전방과 최후방에 걸쳐 변화를 줬다. 선수의 변화는 있었지만 기존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한 천안은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김천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임민혁 키퍼 역시도 위기 때마다 좋은 선방을 통해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11분에는 윤용호와 이재원을 투입하고, 이석규와 장백규를 불러들이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꾀했다. 후반 21분 김천 조영욱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실점없이 잘 견뎌내며 만회골을 노렸다.
계속해서 빠른 역습을 시도한 박남열 천안시티FC 감독은 후반 26분에는 수비적인 역할의 오윤석을 대신해 저돌적인 공격수 한석희를 투입하면서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남은 시간동안 동점골이 절실했던 천안은 김천의 공격을 잘 막아내는 와중에 지속적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윤용호의 날카로운 킥에 이은 헤딩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김종민 선수가 가슴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논스톱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나면서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동점골 실패에 아쉬움을 삼키던 후반 추가시간 4분, 상대 김준범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최종스코어 0:2,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이날 천안은 K리그2 우승후보로 꼽히는 김천을 맞아 앞선 경기들에 비해 조직적인 단단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 전개를 보여주는 등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그 첫 승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 하는 것은 너무나 아쉬울 만큼 경기력이 향상된 것을 확인시켰다. 리그 첫 승을 위한 7번째 도전이 될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는 오는 16일 오후 1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 원정경기다. 김천을 상대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천안이 어떤 모습을 준비해 성남과 일전에 나설지 기대된다.
기사작성 = 유니크루 콘텐츠팀 홍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