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은 오는 13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지난 9일 창원전 0-1 패배로 연승행진을 마감한 천안이다. 이번 경기에서 부산을 상대로 승리해 선두권에 다시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창원전에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밀어붙였지만, 결정력의 부재로 승점 3점을 내줘야 했다. 한 골 차로 아쉽게 분패한 만큼 창원전에서 확인한 ‘결정력’이란 문제점을 해결한 후 부산전에 나설 예정이다.

홈팀 부산과는 좋은 기억이 많다. 2017년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는 경기와 2018년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경기 등 중요한 순간에 만나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4년간 부산 상대 ‘무패’를 기록 중이다. 부산이 현재 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무패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부산전 승리를 위해선 시즌 초반 화끈한 득점력을 발휘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도 올랐던 조주영의 결정력이 필요하다. 최근 2경기 득점의 부재를 딛고 본인의 강점인 결정력을 100% 발휘해 화끈한 득점포를 다시 가동해 득점과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부산전을 앞두고 김태영 감독은 “부산에 4년 동안 무패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준비한 모든 것을 발휘해 그 기록을 이어갈 예정이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천안과 부산의 K3리그 14라운드 경기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