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무관중 경기 속 데뷔골, 제리의 '화려한 데뷔전'

CheonanCityFC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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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은 청주FC(이하 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K3리그 개막에서 1-0의 승리를 기록했다.


 약 5개월 만에 진행된 첫 공식경기인 만큼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물러남 없이 싸우던 두 팀의 균형을 먼저 깬 쪽은 천안이었다. 천안의 첫 외국인 선수인 제리가 최진수의 헤더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고 그 골로 천안은 1-0의 스코어로 개막전 '승리'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경기 종료 후 제리는 “청주는 수비도 잘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굉장히 힘든 상대였다.”라고 전하며 “선수 모두가 첫 승을 거두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 최진수의 감각적인 패스 덕분에 골로 연결할 수 있었다.”며 첫 골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천안이 동계훈련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한다면 이번 시즌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라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제리는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네덜란드와 미국의 2부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한국 무대는 처음이다. 제리는 “이전부터 천안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자주 접했고 연습경기 때 선수들의 친절함과 유능한 코치진들 때문에 천안을 선택했다. 한국의 레전드인 김태영 감독님이 나를 믿어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천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고 또, “모든 선수가 친절하다. 특히, 허준호 선수는 영어를 잘해서 낯선 한국과 천안에서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 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무관중 경기는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제리는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현재 SNS를 활용해 많은 팬과 소통하고 있다. 무관중인 만큼 팬과 선수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서로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천안은 오는 23일 창원으로 원정길을 떠난다. 오는 경기에서도 제리가 득점으로 팀을 2연승으로 이끄는 동시에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글=유니크루 콘텐츠팀 안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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