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막강화력’ 천안시 축구단 시즌 2연승 - 공격의 시작, 최진수의 오른발

CheonancityFC_Unicrew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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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천안시축구단의 공세가 매섭다.

 

3월 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FA컵에서 4-1 대승 이후 14일 청주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연승의 핵심은 단연 화끈한 득점력의 공격진이다.

 

스트라이커 조재영을 중심으로 이예찬, 제리, 김종석 등 돌파력과 득점력을 두루 갖춘 윙포워드들이 활약하며 2경기 6골을 만들어냈다.

 

이에 더해 김태영 감독의 기본적으로 탄탄한 수비 라인업은 팀 전체의 중심을 잡아줬다.

특유의 집요한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들의 공격수들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공ㆍ수의 완벽한 밸런스 속에 미드필더의 활약도 대단했다.

공격수들의 연계가 유형화 될 즈음 창의적인 패스로 상대의 허점을 찌르기도 하고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기도 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그 중에서도 경기를 보면 볼수록 미드필드(Mid field)의 한 선수가 특히 눈에 띄었다.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최다키패스, 청주FC와의 경기에서 공격진영으로 향한 패스를 두 번째로 많이 기록한 선수. 최진수다.

 

최진수의 원터치 패스

 

 

원터치 패스란 패스를 받을 때 트래핑하지 않고 한번의 터치로 패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볼이 오는 방향과 볼의 세기, 볼의 회전에 따라 난이도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원터치 패스로 전개하는 것은 패스정확도가 일반패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패스를 성공하게 된다면 공격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은 물론 상대가 예측하기 힘들기 떄문에 한번에 패스로 골까지 만들어 질 수 있다.

 

최진수는 이렇게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스킬을 수차례 성공시키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상대 수비라인을 순간적으로 무너뜨리는 빠르고 강한 패스를 중요한 시기에 넣어주며 골을 만드는 과정에 관여하기도 했다.

 

인천남동구민선수단과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김종석에게 원터치 패스로 정확하게 연결하며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원터치패스 이외에도 경기내내 날카로운 패스를 구사하며 후반 57분 조주영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있었던 청주FC와의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 키패스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수치로 보는 최진수의 오른발

 

 

최진수는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0개의 패스를 패널티 박스 안으로 넣으면서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윙백 포지션의 감한솔 선수를 제외한다면 팀의 반이 넘는 수치를 차지했다.

 

청주FC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76분 교체 아웃됐음에도 팀 내 2번째로 많은 25개의 패스와 패널티 박스로 향하는 패스를 6개 기록하며 공격적인 패스를 구사했다.

 

공격적인 패스를 하면서도 평균 70%에 달하는 좋은 패스정확도를 보여줬다.

인천남동구민 축구단과의 경기에서는 중거리패스와 장거리패스가 모든 패스의 66%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매우 뛰어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팀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두 경기 모두 10개의 키패스를 했는데 평균 466개의 패스 중 10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는 천안시 축구단이 패스가 70개가량 적지만 더 많은 키패스와 크로스를 달성한 것을 보면 패스를 공격적으로 뿌리는 것에 집중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의 긴 여정.. 최진수의 오른발은 이제 시작이다.

 

천안시 축구단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데에 있어서 최진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역습때에도 빠른 템포를 이어갈 수 있는 그의 창의성과 패싱력은 천안시 축구단이 공격 시 매끄러운 플레이를 만든다.

 

천안시 축구단은 오는 3월 21일 양주시민축구단과의 리그 경기를 위해 원정길을 떠난다.

호쾌한 출발을 한 김태영호가 이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글 = 유니크루 콘텐츠팀 서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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