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영 1골 1도움’ 천안시축구단, 화성FC에 3-0 완승...우승 경쟁 청신호

CheonanCityFC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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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축구단이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25라운드에서 화성FC를 만나 박재우의 선제골과 조주영의 1골 1어시스트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리그 1위 탈환을 노리는 천안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주전 키퍼 제종현이 골문을 굳건히 지켰고 박재우, 이민수, 구대엽이 최후방 스토퍼 역할을 부여 받았다. 양쪽 윙백에는 활발한 공격가담을 위해 손현우와 감한솔을 위치시켰으며, 중앙미드필더에는 김평래와 윤용호가 자리했다. 최전방엔 발 빠른 윙어 이예찬, 제리와 함께 팀의 주포 조주영이 낙점됐다. 


 천안은 전반 초반부터 전체적인 수비라인을 끌어 올리며 상대를 괴롭혔다. 상대 진영에서 부터 공격수들의 왕성한 활동량을 이용해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수비 실수를 이끌어냈다. 전반 6분에는 이예찬의 압박 성공 후 오른쪽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조주영에게 전달하며 1대1 찬스로 이어졌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 천안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중앙 하프라인까지 라인을 끌어올린 천안은 전반 중반들어 화성의 역습에 고전했다. 전반 18분 화성의 빠른 역습 후 유효슈팅을 박재우가 헌신적인 수비로 막아냈고 이어진 코너킥에선 화성의 헤더가 천안의 골포스트를 때리며 위기를 벗어났다. 천안은 전반 20분이 지난 시점부터 공격수에게 볼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매끄러운 공격작업을 연출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견고한 수비로 인해 패널티박스로 볼 투입을 좀처럼 이뤄내지 못해 위협적인 중거리 슛과 세트피스를 활용한 공격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공격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어내며 균형을 깬 쪽은 천안이었다. 전반 42분 윤용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박재우가 침착한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먼저 가져온 천안은 좋은 분위기를 살리며 침착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추가시간엔 화성의 완벽한 기회에서 제종현의 반사적인 세이브로 리드를 지켜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추가골을 노리는 천안과 균형을 맞추려는 화성이 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다. 화성은 빠른 역습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천안의 수비벽에 번번이 막혔다. 천안은 후반 10분 조재철, 김종석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공격변화를 시도했다. 김태영 감독의 용병술은 그라운드 안에서 정확히 통했다. 김종석의 시야를 이용한 빠른 반대 전환이 이루어졌고 조재철의 정확한 로빙패스와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들을 연출했다. 후반 20분 감한솔의 크로스를 받은 조주영이 침착하게 조재철에게 연결했고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를 때리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중반부터 천안의 공격에 활로가 트였다. 김종석, 이예찬, 조주영의 세밀한 패스플레이로 상대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그 결과 천안은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6분 감한솔의 반대전환 패스를 받은 조주영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돌파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해결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후반 44분에는 조주영이 도우미로 나섰다. 조주영은 중앙으로 침투하던 이예찬에게 정확한 로빙패스를 건넸고 이예찬이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 완승을 만들어냈다. 


 천안은 이 날 화성에게 승리하며 리그 2연승과 더불어 리그 선두 탈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리그 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며 챔피언 결정전 직행을 위한 귀한 승점3점을 추가했다. 리그 막바지 살얼음판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천안은 오는 2일 울산시민축구단을 만나 원정 승점사냥에 나선다.  

    

글 = 유니크루 콘텐츠팀 고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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