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천안시축구단, 수적 열세 속 원정길에서 값진 승점 1점 획득

CheonanCityFC
2021-10-30
조회수 99


 천안시축구단이 창원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0분 박재우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김종석이 동점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1-1의 스코어로 값진 승점 1점 획득에 성공했다.


 약 한 달간의 휴식을 가진 후 첫 경기에서 천안은 3-4-3의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먼저 골문은 제종현이 지켰고 수비라인에는 박재우, 이민수, 구대엽이 위치했다. 그 윗선으로는 오윤석-조재철-윤용호-감한솔이 선택되었고 최전방에는 김종석과 양 측면에는 정준하와 이예찬이 자리 잡았다.


 정규리그 남은 세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가져가겠다는 각오의 천안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특유의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최전방의 공격진과 최후방의 수비진 위치를 유기적으로 변화하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을 동시에 가져갔다. 천안의 강한 압박에 창원은 하프라인을 넘지 못한 채 전반 15분가량을 흘려보냈다.


 전반 16분에는 천안의 헤더슈팅이 있었다. 감한솔이 오른쪽 측면에서 살려낸 볼을 김종석이 크로스를 올렸고 정준하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근소한 차로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천안의 강한 공격에 창원은 박스 안의 숫자를 늘렸고 이에 천안은 중거리 슈팅으로 대응했다. 킥이 좋은 윤용호와 조재철이 차례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모두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6분에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창원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긴 프리킥을 올렸고 박스 안에서 세 차례의 슈팅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골대 위로 벗어나며 상황이 종료됐다. 이 공격을 시작으로 창원은 공격에 박차를 가했고 창원의 역습 도중 천안은 박재우의 퇴장으로 남은 약 60분의 시간을 10명으로 버텨야 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고 천안은 후반전에 들어서며 한 명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모든 선수가 한 발씩 더 뛰며 빈자리를 완벽히 채웠다. 그러던 중 후반 7분 곧바로 찬스가 찾아왔다. 윤용호가 약간은 먼 거리에서 볼을 잡아 지체하지 않고 낮게 깔린 슈팅을 날렸으나 또다시 근소한 차로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에 이어 후반의 분위기를 천안이 주도했지만, 창원이 먼저 선취득점을 올렸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외국인 선수 타쿠마가 황재훈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달려 들어오며 천안의 골문에 밀어 넣었다. 첫 득점 이후 창원은 경기의 흐름을 뒤바꿨다. 주로 왼쪽 측면과 킥이 좋은 양준모를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천안은 수적 열세라는 가장 큰 문제와 흐름을 되찾기 위해 더욱더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였다. 이어서 후반 23분에 이번에도 김종석이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감한솔은 박스 안의 김종석을 향해 볼을 낮게 깔아 전달해줬고 김종석은 침착하게 창원의 골대 구석을 뚫었다. 이후 흐름을 완전히 되찾은 천안은 끊임없이 위협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후반 28분에는 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윤용호가 직접 득점으로 시도했고 수비에 맞고 나온 볼을 구대엽이 놓치지 않고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후반 막바지에 들어선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오른측면을 활용했고 교체 투입된 신인 윤찬울은 후반 40분에 위협적인 슈팅까지 만들어냈다. 이어서 윤찬울은 창원의 수비를 벗겨낸 후 이예찬에게 볼을 찔러줬고 이예찬의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벗어나며 천안의 마지막 공격까지 종료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천안은 오는11월7일 오후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갖는다.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