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천안시청축구단이 ‘찾아가는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천안 대표로 충남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대회에 나가는 천안여자고등학교 축구 동아리를 위해 천안여고를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천안여고 운동장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축구 클리닉은 송한복 플레잉 코치와 안재훈, 이용준, 오준혁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이날 클리닉은 몸풀기 게임과 기본기 훈련, 8 대 8 연습경기 순으로 진행했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1시 반부터 3시까지 진행된 클리닉에도 천안여고 학생들은 힘든 내색 없이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수준급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클리닉이 모두 종료된 후에는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고 미니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참가한 천안여고 매수빈양은 “선수들이 직접 찾아와줘 좋았고 몸풀기 게임들이 처음 해보는 것들이라 특히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서 축구도 배우고 싶고 천안시청축구단의 홈경기도 보러 가고 싶다.”며 간단한 소감을 남겼다. 

또, 일일 선생님으로 참여한 안재훈은 “취미로 하는 축구인데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축구를 하던 어린 시절의 열정을 다시 떠올리게 해줘서 남다르게 다가왔다.”는 말을 남겼다. 

 30일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축구 클리닉’은 앞으로 조기축구회, 학교 등 가리지 않고 축구 클리닉이 필요한 곳이라면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오늘 천안은 김해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여 내셔널리그 20R 라이벌 매치를 갖는다.